해운대 겨울바다 소망 트리축제

[부산=환경일보]서기량 기자 =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오후 5시부터 5시간 동안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운대 겨울바다 소망 트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해수욕장 50m 구간에 2~6m 높이의 대형 트리 9개가 설치된다.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과 시민은 새해 소망을 소망등에 직접 적어 트리에 매달 수 있다.

참가비는 5천 원이다. 소망등 달기 외에도 한지 아트공예 체험을 할 수 있고, 음료도 제공된다. 9개 트리가 에워 싼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버스킹이 펼쳐지고,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7시에는 브라스 펑키밴드 ‘업스케일’의 특별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 2일부터 구남로, 해운대시장, 애향길 일대에서 ‘제3회 해운대라꼬 빛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기량  seok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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